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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U 완화정책 기대/ 미-중 무역 주시 소강상태 Stoxx 0.16% 상승

FX분석팀 on 06/13/2019 - 15:52

 

영국FTSE100 지수
7,368.57 [▲ 0.95] +0.01%
프랑스CAC40 지수
5,375.63 [▲ 0.71] +0.01%
독일DAX30 지수
12,169.05 [▲ 53.37] +0.44%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완화적 정책을 내비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이 주도하는 무역 분쟁 우려감이 맞물리며 얕은 범위에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01%) 상승한 7,368.57에, 프랑스CAC40지수는 0.71포인트(0.01%) 상승한 5,375.63에, 독일DAX30지수는 53.37포인트(0.44%) 상승한 12,169.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9포인트(0.16%) 상승한 380.3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선도할 만한 소식이 부재하면서 이날 증시는 굉장히 타이트하고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낮은 물가 상승률, 무역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ECB가 연달아 완화적 정책을 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통화정책 발표 때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준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시장이 크게 실망할 것을 우려한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관련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제한했다. 이날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무역 분쟁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여름 내내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을 훼손하며 위험 자산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달 말 양국 정상의 회동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영국에서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나리오가 다시 부각된 점은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런던 증시에서 국내에 집중된 중소형주와 지역 금융주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면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장중 에너지 관련 업체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에 상승 흐름을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다. 다만 프랑스 토탈은 0.06% 오름세로 마감하는 데 그쳤고 영국의 로열더치셸도 0.2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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