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ECB 테이퍼링 우려 지속에 하락 마감 (종합)

[유럽마감] ECB 테이퍼링 우려 지속에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10/06/2016 - 08:26

영국 FTSE100 지수
7,033.25 [▼41.09] -0.58%

프랑스 CAC40 지수
4,489.95 [▼13.14] -0.29%

독일 DAX30 지수
10,585.78 [▼33.83] -0.32%

5일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축소를 논의했다는 전일 뉴스로 인해 유틸리티와 부동산 같은 금리민감 업종이 부진을 보임에 따라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블룸버그는 익명의 ECB 관계자를 인용해 ECB가 QE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결하기 전에 채권매입 규모를 먼저 점진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선행하기로 ECB 정책위원들이 지난달 비공식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감축(테이퍼) 규모는 매월 100억유로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ECB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ECB가 월간 채권매입 규모를 감축하는 문제를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ECB의 QE 프로그램은 내년 3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종료 시점이 됐을 때에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며 ECB가 QE를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로존의 국채수익률은 급등해 유틸리티주와 부동산주를 압박했다. 국채수익률이 올라갈 경우 부채 수준이 높은 유틸리티와 부동산 기업들은 높은 대출 비용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