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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2분기 실적 부진/미 GDP 폭락에 낙폭 확대 Stoxx 2.16% 하락

FX분석팀 on 07/30/2020 - 15:15

 

영국FTSE100 지수
5,989.99 [▼ 141.47] -2.31%
프랑스CAC40 지수
4,852.94 [▼ 105.80] -2.13%
독일DAX30 지수
12,379.65 [▼ 442.61] -3.45%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시작하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큰 역풍을 맞은 것에 의해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1.47포인트(2.31%) 하락한 5,989.9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5.80포인트(2.13%) 하락한 4,852.94에, 독일DAX30지수는 442.61포인트(3.45%) 하락한 12,379.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93포인트(2.16%) 하락한 359.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는 상반기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7.61% 급락했다.

독일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상반기 영업 손실과 배당 축소 발표 이후 주가가 6.13% 하락했고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의 주가는 729억2000만 유로의 손실을 발표한 후 9.26% 내렸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STOXX600 편입 기업들의 40%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 기업의 주당 순이익은 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마텐 기딩크 유럽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오늘 유럽 거래는 실적 발표와 비공식 실적 전망치보다 안 좋은 일부 수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를 발표해도 시장이 그것에 보상을 주기에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담이었다. 2분기 미국 경제는 33%가량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상무부가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2차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는 1700만 명을 넘어섰다.

AB인베브의 주가는 예상을 밑돈 이익에도 매출 감소 폭이 가파르지 않았다는 평가에 1.38% 상승했다.

이외 종목별로는 석유 기업 로열더치셸은 3분기 저유가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주가가 5.54% 급락했다. 경쟁사 프랑스 토탈의 주가 역시 이날 1.60% 내렸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 급증 발표로 1.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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