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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호악재 겹치며 약세 Stoxx 0.36% 하락

FX분석팀 on 05/17/2019 - 14:54

 

영국FTSE100 지수
7,348.62 [▼ 4.89] -0.07%
프랑스CAC40 지수
5,438.23 [▼ 9.88] -0.18%
독일DAX30 지수
12,238.94 [▼ 71.43] -0.58%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으로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북중미 무역 협정(USMCA)에서의 성과와 미국의 해외 자동차 회사 관세 연기 소식이 나오며 하락폭을 줄여 나갔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89포인트(0.07%) 하락한 7,348.62에, 프랑스CAC40지수는 9.88포인트(0.18%) 하락한 5,438.23에, 독일DAX30지수는 71.43포인트(0.58%) 하락한 12,238.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7포인트(0.36%) 하락한 381.51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권고를 무시한 채 또 다시 과도한 예산안을 편성할 움직임을 보이는 이탈리아로 인해 증시 투자자들은 새로움 위험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날 신용평가회사 BBH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이번 분기에 한단계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 예산안 편성 시기에 이미 경고를 받은 이탈리아가 결국 EU를 무시한 정책을 펼칠 시 유럽증시에 큰 하중이 예상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유럽 증시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의 브렉시트 관련 논의는 합의 없이 마무리되면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통과 가능성이 재차 후퇴했다.

장 중 1%가까이 낙폭을 보인 주요지수는 미국이 유럽 등 해외 자동차 회사들에 부과키로 한 관세를 6개월까지 연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대표부에 유럽과 일본, 그밖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국가들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및 특정 자동차 부품의 국가안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도록 명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멕시코, 케나다가 맺은 무역 협정인 USMCA에서 삼국이 철강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무역 긴장감을 낮췄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중국과 유럽 등 과의 협상에서도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날 종목별로는 이지젯의 주가는 회계연도 상반기 적자 소식에도 5.34% 상승했다. 메트로 뱅크의 주가는 3억7500만 유로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26.19% 급등했다.
식당 배달 업체 저스트잇의 주가는 아마존이 경쟁업체인 딜리버루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2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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