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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트럼프 부정적 발언에 Stoxx 0.26% 하락

FX분석팀 on 11/27/2018 - 13:18

 

영국FTSE100 지수
7,016.85 [▲ 19.15] -0.27%
프랑스CAC40 지수
4,983.15 [▼ 11.83] -0.24%
독일DAX30 지수
11,309.11 [▼ 45.61] -0.40%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련 문제와 브렉시트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15포인트(0.27%) 하락한 7,016.8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83포인트(0.24%) 하락한 4,983.15에, 독일DAX30지수는 45.61포인트(0.4%) 하락한 11,309.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93포인트(0.26%) 하락한 357.40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증시 또한 협상 방향을 주시하며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2천 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10%를 기존 입장대로 25%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 G20에서 만남을 가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무역에 관한 협상을 코 앞에 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협상을 통한 국제 무역 안정화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를 낳게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에 대해 비난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EU에는 훌륭한 합의인 것 같다”며 “당장 이 합의안을 보면 그들(영국)이 우리와 무역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고 이건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거론하며 “총리의 진심은 아닐 것”이라며 “그에 대해 무언가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예산안 이슈가 계속됐다. 이탈리아 의회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치를 2.4%로 설정한 기존 예산안을 고수하면서도 재정적자 목표를 낮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또 예산과 관련해 EU에 제출할 새로운 자료는 없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이탈리아의 주요 언론들은 하원에서 다음달 3일부터 예산안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예산위원회는 예산안 수정을 놓고 표결을 시작했으며 다음주 논의가 시작되기 전 표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전날 유가 상승에 오름세를 보였던 에너지 관련 주식은 이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BP와 로열더치셸은 각각 0.10%, 0.49% 하락했으며 리오틴토와 글렌코어도 각각 2.07%, 1.45% 떨어졌다.
제약주 역시 큰 폭으로 내렸다. 노바티스의 주가는 0.45% 하락했으며 바이엘과 록소온콜로지의 주가는 0.75%, 7.1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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