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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확산 불안감 지속 Stoxx 0.67% 하락

FX분석팀 on 07/08/2020 - 14:38

 

영국FTSE100 지수
6,156.16 [▼ 33.74] -0.55%
프랑스CAC40 지수
4,981.13 [▼ 62.60] -1.24%
독일DAX30 지수
12,494.81 [▼ 121.99] -0.97%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EU집행위원회가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낮추는데 일조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3.74포인트(0.55%) 하락한 6,156.16에, 프랑스CAC40지수는 62.60포인트(1.24%) 하락한 4,981.13에, 독일DAX30지수는 121.99포인트(0.97%) 하락한 12,494.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48포인트(0.67%) 하락한 366.4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계속해서 전 세계에 다시 창궐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주시했다.

경제 재개 이후 여름을 관통하면서 점차 잦아들 것이라 기대했던 코로나 감염 확산세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얼어 붙고 있다.

유로존 일부 국가에서는 도시 단위로 경제 봉쇄를 재개한 곳들이 있으며, 치료제 개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경제 회복 낙관론도 다시 숨어들어 가고 있는 형국이다.

전날 EU집행위원회가 올해 유로존 성장 전망치를 기존 -7.7에서 -8.6으로 하향 조정한 점은 더욱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EU집행위원회는 내년말까지 성장률과 실업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최대 300억 파운드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을 발표했다. 시장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작용을 했지만 하락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가 다시 가라앉을 위험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아부스노트 라탐의 그레고리 퍼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보건 이슈에 대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면서 “연준과 ECB의 부양책이 금리를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가가 내려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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