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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부양책 기대에 위험선호 0.47% 하락

FX분석팀 on 07/08/2020 - 15:42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달 중순 유럽엽한의 회복기금 논의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었고, 영국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위험화폐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47%) 하락한 96.3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2% 상승한 1.1329
GBP/USD가 0.60% 상승한 1.2615
USD/JPY가 0.25% 하락한 107.25를 기록했다.

다음 주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만나 코로나 대응 회복기금 승인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공포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 세계에 다시 창궐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단 재쳐두고 경제 회복을 더 비중 있게 살폈다.

파운드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으로 최대 300억 파운드 규모의 재정 지원 계획을 담은 미니 예산안을 발표했다. 또 최근 협상 중단 되었단 영국-EU 무역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도 더해져 위험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기록적인 코로나 확산세가 최대 걸림돌이 되면서 달러 상승은 아직 지지를 받고 있다.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 명을 넘어섰고, 일부 대도시들은 규제 강화를 시행하는 등 올 연말까지 경제 회복 불투명을 낳게 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가을에 학교 개학을 서두르라는 주정부를 향한 압박 발언이 나오면서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더라도 2차 경제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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