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코로나 전 세계 확산 공포에 풀썩 Stoxx 3.79% 하락

유럽마감, 코로나 전 세계 확산 공포에 풀썩 Stoxx 3.79% 하락

FX분석팀 on 02/24/2020 - 14:25

 

영국FTSE100 지수
7,156.83 [▼ 247.09] -3.34%
프랑스CAC40 지수
5,791.87 [▼ 237.85] -3.95%
독일DAX30 지수
13,035.24 [▼ 544.09] -4.01%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시장의 우려를 크게 사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09포인트(3.34%) 하락한 7,156.83에, 프랑스CAC40지수는 237.85포인트(3.95%) 하락한 5,791.87에, 독일DAX30지수는 544.09포인트(4.01%) 하락한 13,035.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6.21포인트(3.79%) 하락한 411.86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국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의 감염 사례가 크게 늘어 나고 있어 시장의 공포감이 재점화 되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78명 증가하여 누적 확진자 수 15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경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며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다. 이탈리아 증시는 이날 5.4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작금의 흐름대로 라면 유로존 사이 국경도 차단되어 여행에 제한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 경제에도 커다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경제지표는 좋은 흐름을 이어 갔으나 시장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2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가 전월 96.0에서 96.1로 소폭 올랐다.
최근 독일의 경기 부진 예상과 달리 연일 뜻 밖에 좋은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관광과 항공업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이지젯은 16.67% 급락했고 라이언에어 홀딩스와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각각 13.46%, 8.68% 각각 내렸다.

앵글로 아메리칸과 아르셀로미탈 등 원자재 관련 주식 역시 세계 수요 둔화를 우려하며 8.57%, 6.72% 급락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