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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지표 부진.. 기업 호실적이 상쇄 Stoxx 0.22% 상승

FX분석팀 on 04/18/2019 - 14:25

 

영국FTSE100 지수
7,459.88 [▼ 11.44] -0.15%
프랑스CAC40 지수
5,580.38 [▲ 17.29] +0.31%
독일DAX30 지수
12,222.39 [▲ 69.32] +0.57%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의 각종 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할 결과를 보여 성장 우려를 부각시켰지만, 1분기 기업들이 실적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를 만회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1.44포인트(0.15%) 하락한 7,459.88에, 프랑스CAC40지수는 17.29포인트(0.31%) 상승한 5,580.38에, 독일DAX30지수는 69.32포인트(0.57%) 상승한 12,222.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7포인트(0.22%) 상승한 390.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대체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장 초반부터 증시를 압박했다.

독일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2.4% 상승했지만 예상치 2.7% 상승에 못 미쳤고, 독일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예상치 44.8에 못 미친 44.5를 기록했다.

유로존 4월 합성PMI 예비치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한 51.3을 기록했음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 51.6에 못 미쳤다. 1분기 기록 보다는 나아지는 듯 한 수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지표가 크게 회복하는 것처럼 유로존 역시 그리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대치가 조금 과장된 듯 하다.

반면 영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상승했고 예상치 0.7% 하락 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

글로벌 성장 우려에 대한 인식이 재발한 이날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 대비 각각 0.50%, 0.44% 가량 하락했다.

이 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연 이어 호조를 띄면서 주요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2.87% 상승했고, 이 밖에 각 업종들의 주요 기업들 역시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력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아직 유로존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공감하며 적절한 시기에 아쉬운 지표 결과가 나와 조금은 실망스러운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유럽증시는 다음 날 19일 부활절 연휴로 휴장한다. 뉴욕증시를 포함해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파리 증시는 금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22일까지 잠시 문을 닫고 화요일 23일부터 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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