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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위험회피에 상대적 강세 0.50% 상승

FX분석팀 on 04/18/2019 - 15:07

달러화는 유로존의 각종 경제 지표들이 대체로 아쉬운 결과를 나타내며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강한 하락 압력으로 상대적 상승 효과를 맛 보았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8(0.50%) 상승한 97.1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0% 하락한 1.1227
GBP/USD가 0.41% 하락한 1.2989
USD/JPY가 0.09% 하락한 111.94를 기록했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로는 더욱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유로존의 지표도 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이날 독일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존 4월 합성 PMI 등 굵직한 지표들은 대체로 전 기록치 대비 상승하며 분명한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조금은 과도했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결과로 성장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한 채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거나 좋은 결과를 보인 것에 밀려 더욱 하락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5천 명 감소한 19만 2천 명을 기록해 5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고, 미 상무부 발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1.6% 증가해 1년 6개월래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그 밖에 2월 기업 재고가 0.3%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3월 겅기선행지수는 0.4%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마킷 발표 4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확정치 52.4와 동일했지만 시장 전망치 52.9에는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지표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진단하며 분명 완만한 회복세에 있는 유로존의 지표 결과에도 예상치에 못 미친 결과에 시장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미국의 지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글로벌 경기가 턴어라운드 하여 투자심리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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