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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침체 우려 속 상승 마감 Stoxx 0.18% 상승

FX분석팀 on 07/10/2023 - 13:47

 

영국FTSE100 지수
7,273.79 [▲ 16.85] +0.23%
프랑스CAC40 지수
7,143.69 [▲ 31.81] +0.45%
독일DAX30 지수
15,673.16 [▲ 69.76] +0.45%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보이면서 더딘 경제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여행 및 레저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6.85포인트(0.23%) 상승한 7,273.79에, 프랑스CAC40지수는 31.81포인트(0.45%) 상승한 7,143.69에, 독일DAX30지수는 69.76포인트(0.45%) 상승한 15,673.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2포인트(0.18%) 상승한 448.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앞서 발표된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내리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5월(-4.6%)보다도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로 보합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 수출 감소 등으로 경제 회복이 더딘 여파로 중국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담당 팀장은 로이터 통신에 “다른 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강한 반면, 중국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팬데믹 봉쇄 조치 해제 후 억눌렸던 펜트업(이연) 수요 효과는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삭센다’와 ‘오젬픽’ 등 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1.1% 하락했다. 삭센다 등이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개연성이 제기돼 유럽연합(EU)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6월 CPI, PPI와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5월 기록한 4.0% 대비 1%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5.0% 오르며, 5월 5.3% 상승보다 상승세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라면 각각 2021년 3월과 11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가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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