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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무역 지표 호조에 안도 Stoxx 1.66% 상승

FX분석팀 on 08/08/2019 - 14:52

 

영국FTSE100 지수
7,285.90 [▲ 87.20] +1.21%
프랑스CAC40 지수
5,387.96 [▲ 121.45] +2.31%
독일DAX30 지수
11,845.41 [▲ 195.26] +1.68%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 분쟁의 확대로 공포에 시달리던 중 중국의 7월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안심시키며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7.20포인트(1.21%) 상승한 7,285.90에, 프랑스CAC40지수는 121.45포인트(2.31%) 상승한 5,387.96에, 독일DAX30지수는 195.26포인트(1.68%) 상승한 11,845.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6.11포인트(1.66%) 상승한 374.7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크게 서먹해진 요즘 유럽증시와 더불어 세계 금융시장은 공포에 떨고 있다. 관세 전면전이 중국에 큰 타격을 입혀 중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각종 수출 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량이 전년 비 3.3% 증가했다. 반면 수입량은 전년 비 5.6% 감소했다.
앞선 지난 5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 25%를 적용했음에도 중국의 수출량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증시에서 각국 주요지수도 일제히 반등했고, 특히 외환시장에 달러 대비 위안화의 움직임이 차츰 안정되고 있다. 아직 7위안화를 넘어선 것은 불안요소 이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중 관계에 개선책이 나온다면 금융시장이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은 회의적이다.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 관세 10% 부과 시한이 9월 1일로 예고되면서 남은 시간 안에 극적인 화해나 양보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진단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취리히보험이 올해 재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직후 4% 가까이 상승했다. 스위스 주요 주가지수는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덴마크 맥주 제조사 칼스버그는 올해 수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11.3% 급증했으며 해그리브스 랜스다운도 11.8% 상승했다. 반면 아디다스는 2분기 판매 부진으로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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