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중국 무역 지표 호조에 긴장감 축소 0.08% 상승

달러, 중국 무역 지표 호조에 긴장감 축소 0.08% 상승

FX분석팀 on 08/08/2019 - 15:19

달러는 중국의 무역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안전선호가 다소 꺾이고 증시 등이 일제히 크게 상승하는 엇갈리 모습의 연출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0.08%) 상승한 97.4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1% 하락한 1.1184
GBP/USD가 0.05% 하락한 1.2133
USD/JPY가 0.29% 하락한 105.95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무역지표에서 수출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한다. 수입량은 5.6% 감소했다. 지난 5월 2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 25%가 적용된 이후에도 수출량이 타격을 입지 않은 점은 시장의 화두거리가 되었고 위험자산에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재료였다.

파죽지세의 상승을 보이고 있는 금값은 1,500달러 선을 돌파 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섰고, 세계증시는 일제히 크게 반등했다.

미-중 무역 분쟁의 공포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던 달러도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로 소강상태에 돌입했고,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엇갈리며 더욱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8천 명 감소한 20만 9천 명 집계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6월 미국 도매재고는 전월 과 같은 0.0%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는 최근 1.599%까지 급락했던 것이 1.714%까지 반등하면서 더욱 긴장감이 줄어들었음을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에 글을 개재 해 작금의 달러 강세가 전혀 좋은 현상이 아님을 지적하고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다시 한번 연준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적이고 빠른 금리인하를 통해 달러를 약하게 만들어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