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 소화하며 강세 Stoxx 1.35%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820.16 [▲ 59.05] +0.76%
프랑스CAC40 지수
7,166.27 [▲ 89.16] +1.26%
독일DAX30 지수
15,509.19 [▲ 328.45] +2.16%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비롯한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 발표를 소화해내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9.05포인트(0.76%) 상승한 7,820.16에, 프랑스CAC40지수는 89.16포인트(1.26%) 상승한 7,166.27에, 독일DAX30지수는 328.45포인트(2.16%) 상승한 15,509.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6.11포인트(1.35%) 상승한 459.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는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존과 영국에서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렸다.

전날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 폭을 기존의 0.5%P에서 0.25%P로 축소했지만, 유럽과 영국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빅스텝(0.5%P 인상)’을 고수한 것이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ECB와 BOE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ECB는 3월에도 0.5%P 인상을 시사하며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보였지만 BOE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