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장중 플래시 크래쉬 충격Stoxx 1.46% 하락

유럽마감, 장중 플래시 크래쉬 충격Stoxx 1.46% 하락

FX분석팀 on 05/02/2022 - 18:05

 

영국FTSE100 지수
7,544.55 [- 0.0] unchanged
프랑스CAC40 지수
6,425.61 [▼ 108.16] -1.66%
독일DAX30 지수
13,939.07 [▼ 158.81] -1.13%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 증시만 공휴일로 휴장했고,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6포인트(0.47%) 상승한 7,544.5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8.16포인트(1.66%) 하락한 6,425.61에, 독일DAX30지수는 158.81포인트(1.13%) 하락한 13,939.0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6.56포인트(1.46%) 하락한 443.83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이날 ‘플래시 크래시'(주가나 채권금리 등 금융상품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현상)으로 크게 급락했다가 일부 회복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가운데 스톡홀름 벤치마크 주가 지수가 장중 한 때 8% 떨어졌다가 1.2% 하락으로 손실을 줄였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다른 지수들도 하락했지만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이에 유로존 주식의 변동성지수도 갑자기 급등해 3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35.99를 기록했다.

덴마크 은행인 유스케 은행의 주식 판매 담당 부사장인 마틴 뭉크는 로이터 통신에 “시장이 몇 분 동안은 이상했으며 많은 고객들이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었다”며 “이날 시장 상황은 잘못된 거래, 기술적인 오작동으로 인해 촉발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웨덴의 증권회사인 노르드넷은 이날 시장 상황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대해 일시적인 시장 공황을 야기한 ‘플래시 크래시’라고 표현했으며, 또 다른 프랑크푸르트와 런던의 트레이더들은 팻핑거(증권 매매 시 주문 정보를 실수로 입력하는 것)에 의해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넥스트 대변인은 시장에서 급격한 하락을 설명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유로넥스트 오슬로의 카트린 세거룬드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그렇게 큰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는 뉴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3~4일 열리는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