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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이탈리아 은행 우려 완화로 증시 상승

FX분석팀 on 12/13/2016 - 14:48

영국 FTSE100 지수
6,968.57[△78.15]+1.13%

프랑스 CAC40 지수
4,803.87[△43.10]+0.91%

독일 DAX30 지수
11,284.65[△94.44]+0.84%

13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우려 완화와 대형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지표가 예상을 웃돈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증시는 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이탈리아 은행주들이 선전하면서 일제히 올랐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우니크레딧은 주식 발행을 통해 130억유로(약 16조원)의 자본을 확충하고 1만4000명을 감원, 연간 17억유로를 절감하기로 했다. 감원 규모를 당초 6500명보다 2배 이상 늘리면서 고강도 개혁에 나선 셈이다. 우니크레딧 주가는 15.9% 급등하며 6년 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신임 국무총리가 “문제가 있는 은행에 대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대표적인 부실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럽증시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이날 몬테파스키 주식은 약 0.74% 상승했다

또한 미디어셋은 프랑스 비벤디가 현재 3%인 지분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31.9%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인수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했다.

중국의 지표가 양호한 추세를 이어간 점도 유럽 증시를 지지했다. 이날 중국 당국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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