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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이란-이스라엘 공격 속 혼조세 Stoxx 0.13% 상승

FX분석팀 on 04/15/2024 - 14:08

 

영국FTSE100 지수
7,965.53 [▼ 30.05] -0.38%
프랑스CAC40 지수
8,045.11 [▲ 34.28] +0.43%
독일DAX30 지수
18,026.58 [▲ 96.26] +0.54%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0.05포인트(0.38%) 하락한 7,965.53에, 프랑스CAC40지수는 34.28포인트(0.43%) 상승한 8,045.11에, 독일DAX30지수는 96.26포인트(0.54%) 상승한 18,026.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8포인트(0.13%) 상승한 505.9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지정학적 불안에 방산 업종이 0.8% 올랐다. 반면 이번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평가 속에 국제 유가가 이날 1% 이상 내린 여파로 에너지 업종은 1.5% 내렸다.

주말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13일 밤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로 300개 넘는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고, 이스라엘은 미국과 영국 등의 도움으로 큰 피해 없이 대부분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다시금 보복을 다짐하고 나섬에 따라, 양측 간 분쟁이 더 큰 전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채널12는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보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이 추가 공격 의사가 없다고 밝힌 데다 미국도 이스라엘이 대응을 자제하도록 압박하고 있어 전시 내각도 신중히 다음 행보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한 관계자들의 발언은 중동 분쟁으로 가라앉은 투심을 지지해 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 통화정책위원이기도 한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ECB가 3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등 또 다른 ECB 위원들도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한 ECB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해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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