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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유로존 지표 개선/미-중 관련 오보에 술렁 Stoxx 1.30% 상승

FX분석팀 on 06/23/2020 - 14:57

 

영국FTSE100 지수
6,320.12 [▲ 75.50] +1.21%
프랑스CAC40 지수
5,017.68 [▲ 68.98] +1.39%
독일DAX30 지수
12,523.76 [▲ 260.79] +2.13%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미-중 무역 합의 파기 소식이 오보로 정정된 것에 의한 안도와 유로존 경제지표의 개선에 화색 하여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5.50포인트(1.21%) 상승한 6,320.12에, 프랑스CAC40지수는 68.98포인트(1.39%) 상승한 5,017.68에, 독일DAX30지수는 260.79포인트(2.13%) 상승한 12,52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70포인트(1.30%) 상승한 367.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관련해서도 안도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협상이 ‘끝장났다’고 말해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곧바로 트위터에서 “중국 무역 협정은 완전히 온전하다”며 “바라건대 그들은 계속해서 협정 조건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이후 추가 성명을 내고 “내 발언은 1단계 무역 합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합의가) 계속 가동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 6월 합성 PMI 예비치는 47.5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9를 큰 폭 상회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도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의 국별 지표도 예상보다 좋았고, 일본의 6월 PMI도 전월보다 개선됐다.

다만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는 전월보다 큰 폭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다.

반면,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우려는 지속하는 중이다. 미국 등에서 신규 확진이 다시 급증했고, 코로나가 진정된 것으로 평가됐던 독일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불안정하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도축 시설에서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인구 36만 명가량 규모 도시인 귀터슬로에 대해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다.

반면 영국은 다음 달 4일부터 식당과 호텔, 영화관 등의 영업 재개 방침을 발표하는 등 지역별로 상황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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