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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우한 폐렴 확산 공포 Stoxx 2.26% 급락

FX분석팀 on 01/27/2020 - 14:57

 

영국FTSE100 지수
7,412.05 [▼ 173.93] -2.29%
프랑스CAC40 지수
5,863.02 [▼ 161.24] -2.68%
독일DAX30 지수
13,204.77 [▼ 371.19] -2.74%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감염이 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생긴 위험회피로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93포인트(2.29%) 하락한 7,412.0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61.24포인트(2.68%) 하락한 5,863.02에, 독일DAX30지수는 371.19포인트(2.74%) 하락한 13,204.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9.57포인트(2.26%) 하락한 414.0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중국 대 명절 춘절을 지나면서 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는 4배 가까이 불어났다. 확진 환자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당시 800명에서 현재 3000명에 달해있고, 사망자는 81명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감염 속도 등을 주목하며 점차 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염려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중국 등 여러 나라에 경제적 타격이 입혀질 것을 전망하며 특히 중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시 중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수출 기업들이 동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의 존 노맨드 크로스에셋 펀더멘털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강한 가격 모멘텀과 높은 밸류에이션 과도한 포지셔닝과 같은 신호로 볼 때 이벤트성 조정에 취약했다”면서 “그러나 전염병은 그 누구의 부정적인 촉매제 명단에도 들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삭소 뱅크의 피터 간리 주식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주식은 마침내 2019년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가 56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우한 폐렴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여행주와 명품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은 각각 4.51%, 5.64% 하락했고, 버버리 그룹과 케링도 각각 4.62%, 3.61% 떨어졌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원자재주 약세로 이어졌다. 안토파가스타와 BHP 그룹의 주가는 각각 4.36%, 4.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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