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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연준 긴축 경계/실적 실망 Stoxx 0.90% 하락

FX분석팀 on 08/17/2023 - 15:48

 

영국FTSE100 지수
7,310.21 [▼ 46.67] -0.63%
프랑스CAC40 지수
7,191.74 [▼ 68.51] -0.94%
독일DAX30 지수
15,676.90 [▼ 112.55] -0.71%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부진한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6.67포인트(0.63%) 하락한 7,310.21에, 프랑스CAC40지수는 68.51포인트(0.94%) 하락한 7,191.74에, 독일DAX30지수는 112.55포인트(0.71%) 하락한 15,676.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10포인트(0.90%) 하락한 451.1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매파적인 미국 연준의 7월 의사록 공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연준이 16일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참석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상당하며 이에 따라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에 채권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전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8%에 마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도 미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4.3%를 넘어섰다.

특징주로는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에르메스의 주가가 각각 2% 넘게 하락했다. 중국의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이들 명품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덴마크의 보청기 업체 GN스토어노르드는 월가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매출 발표에 주가가 9.4% 내렸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스웨덴 히트펌프 제조업체 니베도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5.7% 내렸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전망치(-4.8%)보다는 다소 나아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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