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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실적 기대감 약화..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5/13/2016 - 09:04

영국 FTSE100 지수
6,104.19 [▼58.30] -0.95%

프랑스 CAC40 지수
4,293.27 [▼23.40] -0.54%

독일 DAX30 지수
9,862.12 [▼113.20] -1.13%

12일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거래 초반 상승했다가 수급 불균형 우려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7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에 대한 ‘경고’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이날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9명 전원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기존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산매입 규모도 현행 3750억파운드 수준으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시장 전망에 부합한 결과다.

BOE는 이날 함께 발표한 물가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2%에서 2.0%로 낮췄으며 2017년 GDP 전망도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 3월 0.4% 상승한 소비자물가는 2018년 2분기에서야 BOE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0%)에 근접한 2.1%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2분기엔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번 전망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같은 전망은 영국이 EU에 잔류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며, EU 잔류가 결정되면 경제성장 전망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는 오는 6월23일 치러진다.

BOE는 2009년 3월 이후 현재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매입 규모 역시 2012년 7월 이후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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