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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부양책도 무소용.. Stoxx 3.92% 하락

FX분석팀 on 03/18/2020 - 15:50

 

영국FTSE100 지수
5,080.58 [▼ 214.32] -4.05%
프랑스CAC40 지수
3,754.84 [▼ 236.94] -5.94%
독일DAX30 지수
8,441.71 [▼ 497.39] -5.56%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가들이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공격적인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필연적 실물 경기 악화에 더 주목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4.32포인트(4.05%) 하락한 5,080.58에, 프랑스CAC40지수는 236.94포인트(5.94%) 하락한 3,754.84에, 독일DAX30지수는 497.39포인트(5.56%) 하락한 8,441.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41포인트(3.92%) 하락한 279.66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전날 1조 달러 규모의 부양 패키지를 제안했다.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 한 명당 1000달러를 지급해 수요 충격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장 코로나사태가 1~2분기의 경기 침체는 물론 1930년대의 대공황을 재연할 수 있다는 우려는 각국의 부양 노력을 압도했다.

불황에 대한 공포로 이날 전 세계 투자자들은 주식은 물론 채권, 원자재를 모두 팔아치웠다.

특히 유가는 이날 18%나 급락하며 18년간 최저치로 떨어져 시장 분위기를 흐렸다. 석유회사 BP와 로열더치셸 등은 일제히 급락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현재 모든 폐쇄가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우려”라면서 “이 같은 우려가 다른 모든 것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로슈 홀딩은 이날 3% 하락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역시 6%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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