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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FOMC 대기 관망 Stoxx 0.16% 하락

FX분석팀 on 10/29/2019 - 14:25

 

영국FTSE100 지수
7,306.26 [▼ 25.02] -0.34%
프랑스CAC40 지수
5,740.14 [▲ 9.57] +0.17%
독일DAX30 지수
12,939.62 [▼ 2.09] -0.02%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상존하며 짙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5.02포인트(0.34%) 하락한 7,306.26에, 프랑스CAC40지수는 9.57포인트(0.17%) 상승한 5,740.14에, 독일DAX30지수는 2.09포인트(0.02%) 하락한 12,939.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2포인트(0.16%) 하락한 398.3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연준의 회의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 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3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정책 방향을 확고히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양적완화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 해왔지만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신규 자산 매입 프로그램 개시 선언을 한대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크게 꺾이고 있어 경기 침체를 대비한 부양책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경우 실물 경기 대비 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전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상정한 조기 총선안이 의회에서 부결됐다. 존슨 총리는 다른 방식으로의 조기 총선안을 다시 상정할 것이라 밝혔고, 전날 표결에서 기권했던 영국 노동당은 제레미 코빈 대표를 통해 12월 조기 총선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파운드화는 장 초반 하락했지만 노동당의 입장 표명 이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목별로는 3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했던 가운데 영국 석유회사 BP의 3분기 순익이 급감하면서 0.9% 하락했다. 영국 유전 서비스 회사 헌팅 주가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1% 하락했다.
핀란드 제지회사 스토라 엔소(Stora Enso) 주가는 분기 순익이 감소하고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5.1% 하락했다. 동종업체 몬디(Mondi)와 스머핏 카파(Smurfit Kappa)도 0.3% 및 1.67% 내렸다.
독일 헬스케어 기업 프레제니우스(Fresenius)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대로 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면서 5% 가까이 상승했다. 에어버스도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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