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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협상 진전/ECB 완화정책 기대 Stoxx 0.85% 상승

FX분석팀 on 09/11/2019 - 15:10

 

영국FTSE100 지수
7,338.03 [▲ 70.08] +0.96%
프랑스CAC40 지수
5,618.06 [▲ 24.85] +0.44%
독일DAX30 지수
12,359.07 [▲ 90.36] +0.74%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10월 초 미-중 무역 협상에 앞서 중국이 일부 추가 관세 품목을 유예한 것과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에서 신규 부양책 도입을 기대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0.08포인트(0.96%) 상승한 7,338.03에, 프랑스CAC40지수는 24.85포인트(0.44%) 상승한 5,618.06에, 독일DAX30지수는 90.36포인트(0.74%) 상승한 12.359.0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27포인트(0.85%) 상승한 389.71에 거래를 마쳤다.

워싱턴 협상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한달 여 남아 있지만 미-중 양국은 미리 서둘러 협상의 틀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중국 재무부는 미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대상 품목 중 16개의 품목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시기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간 연기될 예정이다.
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관세 부담이 줄면서 양국의 대화가 큰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지난 9일 미중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 낙관론을 피력하며 “(무역 합의) 이행 조치에 대한 최소한 개념적인 합의는 이뤄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다음 날 12일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도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 ECB는 이번 정책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채권매입 프로그램 재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와 관련해 충분한 화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개별 기업의 호재도 증시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주가는 홍콩증권거래소가 390억달러의 인수를 제안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홍콩거래소의 제안은 LSE와 금융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SE주가는 초기 상승분을 점차 축소했으나 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전날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칩 제조사 인피니온과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 실트로닉, AMS 이 1.8%에서 3% 사이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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