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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관세 격돌 불구 협상 타결 기대감에 Stoxx 0.32% 상승

FX분석팀 on 05/10/2019 - 14:59

 

영국FTSE100 지수
7,203.29 [▼ 4.12] -0.06%
프랑스CAC40 지수
5,327.44 [▲ 14.28] +0.27%
독일DAX30 지수
12,059.83 [▲ 85.91] +0.72%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천 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10%에서 25%로 결국 인상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협상 과정을 신중히 지켜보며 강한 저항력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12포인트(0.06%) 하락한 7,203.2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4.28포인트(0.27%) 상승한 5,327.44에, 독일DAX30지수는 85.91포인트(0.72%) 상승한 12,059.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22포인트(0.32%) 상승한 377.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각 경제지표가 호조를 띄며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의 3월 무역수지에서 시장 전망치 181억 유로 흑자를 웃도는 227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반적 지지력을 제공했다. 이 후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와 부합한 결과로 큰 상승 원동력이 되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역시 미-중 무역 협상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관세를 인상한다고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듯 하다.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연설을 한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확실한 결정이 나기까지는 3개월여에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인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 협상은 이날 장 마감 후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결국 시장의 변동성은 주말을 넘겨서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목별로는금속 업체 티셀크루프가 엘리베이터 사업 부문의 부분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의 보도를 호재로 28% 폭등했다.
이 밖에 에어 프랑스와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의 모기업 IAG가 고객 증가 및 이익 전망치 호조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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