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 가계 대출 및 주택시장 관련 우려 다소 완화

16일(현지시간)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이날 발표한 연간 금융 시스템 리뷰를 통해 캐나다의 가계 대출과 주택시장과 관련한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BOC는 지난 1년간 주택 재판매와 가격 인상이 토론토와 밴쿠버 등 도시에서 상당히 둔화했다면서 가계 대출 역시 줄었고 모기지 대출 질 역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BOC는 높은 금리와 더 엄격한 모기지 규칙이 대출 속도를 느려지게 했다며, 이런 진전에도 전반적인 부채 수준이 높기 때문에 바짝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채의 많은 부분이 이미 빚을 지고 있는 가계들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BOC는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과 금융 안정성에 잠재적 위험 등에 대해 조사하고 1년에 한 번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