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미-중 갈등/코로나 재확산 Stoxx 0.31% 하락

유럽마감, 미-중 갈등/코로나 재확산 Stoxx 0.31% 하락

FX분석팀 on 07/27/2020 - 16:01

 

영국FTSE100 지수
6,104.88 [▼ 18.94] -0.31%
프랑스CAC40 지수
4,939.62 [▼ 16.81] -0.34%
독일DAX30 지수
12,838.66 [▲ 0.60] +0.01%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채 얕은 움직임을 보이다 영국이 스페인 여행 방문자에게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리면서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4포인트(0.31%) 하락한 6,104.88에, 프랑스CAC40지수는 16.81포인트(0.34%) 하락한 4,939.62에, 독일DAX30지수는 0.60포인트(0.01%) 상승한 12,838.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4포인트(0.31%) 하락한 366.1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 조치 하면서 양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은 여기에 맞불을 놓고 전날 자국 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는 보복 조치를 가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중국이 탈취했다는 정황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무역 합의와 코로나 책임론에 연장선에 있다.

일단 양국이 한차례씩 주먹을 오고 간 이후 상황을 지켜보려던 투자자들은 코로나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유럽 여행주는 영국이 스페인 방문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럽 최대 여행사 투이그룹은 8월 9일을 포함해 스페인 본토에 대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11.36% 급락했다.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주가는 이날 3.71% 하락했으며 이지젯도 7.94% 내렸다.

에디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앨러스테어 조지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봉쇄가 해제됐을 때 확진자가 다시 늘고 사회적 제재가 다시 부과될 것이라는 우려가 항상 있었다”면서 “연휴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도 다시 봉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지 전략가는 “그러나 이런 것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것이 주말 일어난 소식에 제한적인 반응만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