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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부양책 주시/일부 기업 실적 실망 속 혼조세 Stoxx 0.42% 상승

FX분석팀 on 07/28/2020 - 15:22

 

영국FTSE100 지수
6,129.26 [▲ 24.38] +0.40%
프랑스CAC40 지수
4,928.94 [▼ 10.68] -0.22%
독일DAX30 지수
12,835.28 [▼ 3.38] -0.03%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주 전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대응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심리로 상승지지를 받은 한편 2분기 기업실적이 일부 실망스런 결과를 내면서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4.38포인트(0.40%) 상승한 6,129.26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68포인트(0.22%) 하락한 4,928.94에, 독일DAX30지수는 3.38포인트(0.03%) 하락한 12,835.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53포인트(0.42%) 상승한 367.6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원 공화당이 전날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공개한 가운데 각계에서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관건이 되는 주당 추가 실업보험 지원이 기존 600불에서 200불로 낮춰지고, 민주당이 제기하는 전체 부양 금액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여야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다만 부양책이 결국 늦어도 8월 초에 합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하면서 증시의 기대감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내일(2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팬데믹 속에서 연준이 추가 통화 완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역시 비둘기파적(온건)일 수밖에 없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예측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내일 더 확장적인 통화정책 접근에 적절한 순간이 아닐지라도 연준이 추가 완화에 준비가 됐다는 점을 알릴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업실적은 혼조됐다. 명품업체 LVMH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감했다는 발표로 4.07% 급락했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의 주가는 상반기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발표하면서 2.41% 상승했다. 푸조는 2021년 1분기가 끝나기 전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와 합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독일 식품 서비스 배송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이번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2.39% 상승했다.

이번 달 유럽 증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와 유로존의 회복 기금 합의와 같은 호재로 상승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공포와 미국과 중국의 증폭된 갈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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