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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모처럼 반등/ 영국증시는 횡보 stoxx 0.67% 상승

FX분석팀 on 11/13/2018 - 13:32

 

영국FTSE100 지수
7,053.76 [▲ 0.68] +0.01%
프랑스CAC40 지수
5,101.85 [▼ 42.76] +0.85%
독일DAX30 지수
11,472.22 [▼ 146.78] +1.30%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등 불안요소에도 대체로 반등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01%) 상승한 7,053.76에, 프랑스CAC40지수는 42.76포인트(0.85%) 상승한 5,101.85에, 독일DAX30지수는 146.78포인트(1.30%) 상승한 11,472.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 600지수는 2.41포인트(0.67%) 상승한 364.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브렉시트 협상 문제와 미-중 무역 협상 소식 등을 주시했다.

장 마감 후 영국과 유럽연합(EU)간에 브렉시트 초안 내용에 합의 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지만, 전날 테레사 메이 총리가 초안 관련해 불확실한 발언을 하여 시장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었다. 이에 주요 지수들 중 영국 FTSE100지수 만이 큰 변동 없이 횡보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를 했고, 다음 날 14일에 국무회의를 열고 EU와 합의한 초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합의가 타결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어 영국 의회에서 비준을 받아야 한다.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가장 쟁점 사항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가 걸려있어 논의 과정에서 여전히 충돌이 야기될 수 있음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영국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에 인위적인 국경을 설치하자 않는 것에 중점을 두고 협상을 해 나갈 것이며, EU가 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중국의 협상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회담에 앞서 양국이 무역협상에 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경제고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에 대해 다시 대화를 시작했고, 이것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에 대한 해법이 나올 가능성이 어느 정도 형성됐고, 미-중 관계가 개선 될 조짐을 보이면 유럽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독일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동기 대비 2.5% 크게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지난 달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했다.

영국의 7~9월 실업률은 지난 기간 대비 0.1% 오른 4.1%로 집계됐지만, 평균 입금은 전년 대비 3.2% 증가해 10년래 가장 높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12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유가의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큰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BP는 2.76% 하락했고, 로열더치셸은 2.22% 하락했다.
통신회사 보다폰은 3분기 호실적 발표러 7.79% 크게 올랐고,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은 최근 소송 건수 증가로 3.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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