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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랠리 피로감 속 하락 마감 Stoxx 0.34% 하락

FX분석팀 on 11/27/2023 - 15:00

 

영국FTSE100 지수
7,460.70 [▼27.50] -0.37%
프랑스CAC40 지수
7,265.49 [▼ 27.31] -0.37%
독일DAX30 지수
15,966.37 [▼ 63.12] -0.39%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에 주간 첫거래일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0포인트(0.37%) 하락한 7,460.70에, 프랑스CAC40지수는 27.31포인트(0.37%) 하락한 7,265.49에, 독일DAX30지수는 63.12포인트(0.39%) 하락한 15,966.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57포인트(0.34%) 하락한 458.4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며 투자력을 아끼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완화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세가 여전히 강하며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ECB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30일 발표가 예정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1월 유로존의 CPI는 전년 대비 2.7% 오르며 10월(2.9%)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시장은 유럽연합(EU)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예산집행 중단에 따른 파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위기 대응 예산 600억유로를 기후변화 대응 예산으로 전용하기로 결정한 독일 정부의 올해와 내년 예산안은 헌법에 위배돼 무효라고 결정했다.

독일 신호등(사회민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립정부는 이 같은 헌재의 판결에 따른 후속 조처를 검토 중이다. 예산안 수정은 내달 1일까지 가능하다. 이에 유럽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이 사상 초유의 재정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독일 화학그룹 바스프의 주가가 3.1% 하락했다. 모간스탠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제약회사 에보텍과 아스트라제네카도 각각 주가가 3.2%, 2.0% 내렸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영국 온라인 부동산업체 라이트무브는 주가가 4.8% 올랐다. 광고주당 연평균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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