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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노딜 브렉시트 우려 경계감 속 혼조세 Stoxx 0.13% 하락

FX분석팀 on 12/18/2019 - 14:44

 

영국FTSE100 지수
7,540.75 [▲15.47] +0.21%
프랑스CAC40 지수
5,959.60 [▼ 8.66] -0.15%
독일DAX30 지수
13,222.16 [▼ 65.67] -0.49%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협상 시한이 연장 없이 남은 1년 기간 안에 마무리 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5.47포인트(0.21%) 상승한 7,540.75에, 프랑스CAC40지수는 8.66포인트(0.15%) 하락한 5,959.60에, 독일DAX30지수는 65.67포인트(0.49%) 하락한 13,222.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4포인트(0.13%) 하락한 414.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보수당을 이끄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0년 12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협상 종료 시한을 연장 요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브렉시트 법안에 추가한다고 밝히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가 본격 단행된 후 1년 남짓한 시간 안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하고 EU를 떠나야 하는 것인데, 지난 3년 동안 수 많은 난관을 거쳐왔던 것을 상기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1년 안에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을 짐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칫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경로로 들어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총선 결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증시는 2 거래일 연속 후퇴하면서 추가 상승의 원동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이날 여러 경제 지표 발표 결과가 대체로 양호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

독일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독일 12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96.3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비 1.0% 상승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다.

영국 11월 CPI는 저년 비 1.5% 상승하여 전망치에 부합했고, 다음 날 있을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다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심스레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체로 금리동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웨덴의 루미스가 5.77% 하락했으며 AB볼보가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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