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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긴축 종료 기대 속 미 CPI 결과에 혼조 Stoxx 0.10% 상승

FX분석팀 on 10/12/2023 - 13:57

 

영국FTSE100 지수
7,644.78 [▲ 24.75] +0.32%
프랑스CAC40 지수
7,104.53 [▼ 26.68] -0.37%
독일DAX30 지수
15,425.03 [▼ 34.98] -0.23%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긴축 종료 기대감 속에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강세를 보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4.75포인트(0.32%) 상승한 7,644.78에, 프랑스CAC40지수는 26.68포인트(0.37%) 하락한 7,104.53에, 독일DAX30지수는 34.98포인트(0.23%) 하락한 15,425.0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47포인트(0.10%) 상승한 453.63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며칠 이어진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높아진 시장의 금리 동결 기대는 이날도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CPI는 전년 비 3.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6%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며 9월 근원 CPI는 전년 비 4.1%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에 대한 긴축 종료 기대감에도 이날 CPI 결과가 연준의 정책 경로를 쉽게 바꾸지 못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인사들도 금리 인상이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리오 센테노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금리 인상은 더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9월 ECB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나의 해석”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공개된 9월 ECB의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9월 13~14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위원회 일부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으나 동결 결정이 ECB의 (인플레 타개) 결단력 약화로 해석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CB는 “모델 시뮬레이션으로 볼 때 3.75%~4.00%의 예금금리가 충분히 오랜 기간 유지될 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되돌아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ECB의 예금금리는 9월 0.25%포인트 인상 결정으로 4%로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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