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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글로벌 긴축 행렬에 대체로 하락 Stoxx 0.93% 하락

FX분석팀 on 11/03/2022 - 15:24

 

영국FTSE100 지수
7,188.63 [▲ 44.49] +0.62%
프랑스CAC40 지수
6,243.28 [▼ 33.60] -0.54%
독일DAX30 지수
13,130.19 [▼ 126.55] -0.95%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이어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음에 따라 긴축 공포에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4.49포인트(0.62%) 상승한 7,188.63에, 프랑스CAC40지수는 33.60포인트(0.54%) 하락한 6,243.28에, 독일DAX30지수는 126.55포인트(0.95%) 하락한 13,130.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84포인트(0.93%) 하락한 409.55에 거래를 마쳤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를 75bp(0.75%) 인상했다. 앞선 8월과 9월 50bp 인상 후 처음으로 금리인상폭을 확대한 것이다.

시장은 BOE가 3연속 50bp 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날의 자이언트 스텝은 최근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의 감세안 철회 및 사퇴 이후 BOE가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빌미를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선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 올리고 최종 금리 수준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6월에 28년 만에 75bp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속도를 언제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금리를 얼마나 높이 인상하고, 통화정책을 얼마나 오래 제약적으로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보다 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예상만큼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더 제약적인 정책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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