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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소화하며 하락세로 출발

FX분석팀 on 11/03/2022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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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가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이는 4회 연속 75bp 인상으로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회의가 될 수도, 아니면 그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이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폭이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금리인상 중단 논의에 선을 긋고,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는 연준이 최종금리가 기존에 예상했던 4.6%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더 높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영국중앙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BOE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1989년 이후 최대로, 영국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에너지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며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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