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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고금리 장기화/침체 우려 속 연일 하락 Stoxx 0.18% 하락

FX분석팀 on 09/27/2023 - 17:44

 

영국FTSE100 지수
7,593.22 [▲ 32.50] -0.43%
프랑스CAC40 지수
7,071.79 [▼ 2.23] -0.03%
독일DAX30 지수
15,217.45 [▼ 38.42] -0.25%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50포인트(0.43%) 하락한 7,593.22에, 프랑스CAC40지수는 2.23포인트(0.03%) 하락한 7,071.79에, 독일DAX30지수는 38.42포인트(0.25%) 하락한 15,217.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79포인트(0.18%) 하락한 446.9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주요국에서 금리가 예상보다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불안감에 유럽증시는 이번 주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부동산 부문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역시 중국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가 높은 유럽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한 주와 3분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4분기 경제 상황이 어떨지, 경제 전망이 악화할 경우 이것이 금리를 당분간 높은 수준에 유지하겠다는 중앙은행의 결정에 변화를 불러올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분기 기준으로 STOXX600 지수는 4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를 하락세로 마감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 DAX지수는 유럽 주요 지수 가운데 분기 기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 부동산 지수(SX86P)는 이날 2% 내렸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런던 금융의 중심지인 카나리 와프, 상업 문화 중심지 웨스트 엔드 지역 등에서 공실률이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주요 부동산 개발업자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다.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더웬트, 브리티시 랜드 등의 주가는 각 3~5%대 하락했다.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인 UBS는 은행의 러시아 제재 위반 여부와 관련해 미 법무부가 조사의 수위를 높였다는 보도에 주가가 3% 빠졌다.

반면 세계 2위 의류 소매판매업체인 H&M은 비용 절감에 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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