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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제성장 하향 조정 및 연준 발표 앞두고 혼조 Stoxx 0.19% 상승

FX분석팀 on 11/08/2018 - 14:10

 

영국FTSE100 지수
7,140.68 [▲ 23.40] +0.33%
프랑스CAC40 지수
5,131.45 [▼ 6.49] -0.13%
독일DAX30 지수
11,527.32 [▼ 51.78] -0.45%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치가 하향조정 소식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발표를 앞두고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3.40포인트(0.33%) 상승한 7,140.6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6.49포인트(0.13%) 하락한 5,131.45에, 독일DAX30지수는 51.78포인트(0.45%) 하락한 11,527.3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9포인트(0.19%) 상승한 367.08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올해 2.1%로 전 분기와 동일하게 예측했지만, 내년2019년과 2020년은 각각 1.9%, 1.7%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도 유로존 포함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3.3% 예측치 보다 낮은 2.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한 무역유동성 축소와 세계 주요 은행들의 통화 완화 제거가 그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고 다음 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치흐름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연준이 회의 발표에서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역전쟁과 증시폭락이 연준의 금리인상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해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주춤한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국FTSE100지수는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대한 희망이 지속되며 소폭 상승했고, 그 중 대부분 유럽 은행들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영국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도 실적 호조로 4.09% 상승했고, 프랑스 소시에티 제너럴은 3분기 이익이 32%나 급증했다는 발표로 4.16% 상승했다.

그 밖에 의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개발로 인한 매출액 증대로 4% 이상 급등했고, 코카콜라 보틀링은 5% 이상 치솟았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와 에너지주는 대체로 하락했고, 경제성장 전망 하향으로 건설주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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