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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안도감 형성 Stoxx 0.35% 상승

FX분석팀 on 04/02/2019 - 14:45

 

영국FTSE100 지수
7,391.12 [▲ 73.74] +1.01%
프랑스CAC40 지수
5,423.47 [▲ 17.94] +0.33%
독일DAX30 지수
11,754.79 [▲ 72.80] +0.62%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회복세를 보인 것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상당히 완화된 점을 들어 연일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3.74포인트(1.01%) 상승한 7,391.12에, 프랑스CAC40지수는 17.94포인트(0.33%) 상승한 5,423.47에, 독일DAX30지수는 72.80포인트(0.62%) 상승한 11,754.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6포인트(0.35%) 상승한 385.03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에 발발한 미-중 무역 전쟁 이후 양국의 눈치를 살피던 유로존은 최근까지 나쁜 경제 흐름에 자동 편승하게 되며 국제적 경기 침체 우려로 잦은 하락 모멘텀을 맞은 바 있다.

하지만 전날 중국에 이어 미국도 제조업 지표가 크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 속에 매수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무역실무진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란 소식도 관세 부담을 떠안고 있는 유럽 기업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분석으로는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여러 정부 기관들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던 것을 근거로 추가적 상승 모멘텀의 여지는 아직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중 협상이 결렬될 여지가 충분하고, 영국의 브렉시트 사안이 미궁속으로 빠진 것은 증시에 많은 불확실성을 안겨 줄 것이란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영국 의회는 또 다시 4개 안건에 대한 의향투표를 실시했지만, 그 어떤 사안도 과반 찬성을 얻어내지 못해 혼란에 혼란을 더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끝 없이 추락 중이고, 브렉시트 협상 시한 10일을 앞둔 영국은 시한 연장 신청을 다음 카드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종목 별로는 스웨드뱅크가 경영진 인사 소식 이후 6.13% 상승했으며 덴마크의 DSV는 전날에 이어 5.73% 올랐다. 영국의 자동차 및 산업재 기업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롤스로이스 엔진의 터빈 블레이드 문제로 싱가포르 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 두 대의 운항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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