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경기 침체 우려에 Stoxx 0.62%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489.19 [▼ 32.20] -0.43%
프랑스CAC40 지수
6,660.59 [▼ 27.20] -0.41%
독일DAX30 지수
14,261.19 [▼ 82.00] -0.57%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20포인트(0.43%) 하락한 7,489.19에, 프랑스CAC40지수는 27.20포인트(0.41%) 하락한 6,660.59에, 독일DAX30지수는 82.00포인트(0.57%) 하락한 14,261.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72포인트(0.62%) 하락한 436.2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 호조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경제 전문 회사와 언론들은 내년도 경기 침체를 경고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 지출로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지만 2023년에는 바뀔 수 있다며 경기 침체를 전망했고,이에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올해 3분기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에너지 공급 우려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수정치가 0.3%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수정치 0.2%보다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지난 2분기 GDP성장률 0.8%보다는 크게 위축된 것이다. 3분기 GDP는 전년동기에 비해 2.3%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유가 하락에 석유 및 가스 부문이 크게 떨어졌으며 광산주도 하락했다.

한편 블랙록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채권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는 “채권의 고정 수입의 매력이 강해 이제 채권투자를 재고할 때”라면서 “향후 높은 수익률은 오랫동안 채권 투자에 굶주린 투자자들에게 선물이며 돈을 버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