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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기 침체 및 인플레 우려 속 Stoxx 0.14% 하락

FX분석팀 on 09/07/2023 - 14:51

 

영국FTSE100 지수
7,441.72 [▲ 15.58] +0.21%
프랑스CAC40 지수
7,196.10 [▲ 2.01] +0.03%
독일DAX30 지수
15,718.66 [▼ 22.71] -0.14%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침체와 높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5.58포인트(0.21%) 상승한 7,441.72에, 프랑스CAC40지수는 2.01포인트(0.03%) 상승한 7,196.10에, 독일DAX30지수는 22.71포인트(0.14%) 하락한 15,718.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3포인트(0.14%) 하락한 453.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뒤로하고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광산 섹터가 2.2%가량 빠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하락 속에 기술 섹터도 2.0% 내렸다.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 등 외국산 통신 기기의 업무용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에 애플 협력업체 등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애플 공급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노르딕 세미컨덕터, 인피니언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2~7%대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우려, 미 달러화 강세 속 구리 가격이 2주 만에 최저로 밀리는 등 금속 가격 약세 속 광산주도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은 8월 전년 동기 대비 8.8% 줄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 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수입도 지난달 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바클레이즈 자산의 헨크 포츠 주식 전략가는 “(중국)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분명 나쁜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에 대한 중국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명품 관련주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보험사 푸르덴셜은 이날 각각 1.0%, 3.2% 내렸다.

반면 유로존 경제 전망을 둘러싼 비관론이 커지며 경기 방어 업종으로 분류되는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는 각각 1.4%, 1.2% 상승했다.

이날 독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0.2% 줄어들 것이란 시장 예상보다도 큰 폭으로 줄었다.

한편 유로존 경제는 2분기 가까스로 침체를 피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계절 조정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 0.3% 증가보다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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