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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약세-기술주 부진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9/07/2023 -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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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의 주가가 중국발 이슈에 하락한 데다 기술주들이 경제 지표 호조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최근 들어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을 48%가량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앞으로 나오는 물가와 고용 지표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이 절반을 넘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가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감소한 2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3만명도 밑돌았다.

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8만7000명 증가해 12개월 평균치인 27만1000명 증가를 하회했다. 석 달 연속으로 월 20만명을 밑돌면서 고용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도 최근 3.8%로 올라섰다.

다만,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고용 둔화 속도가 물가상승률을 억제할 정도로 빠른 속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나오는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표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 금리 인상 종료를 기대해왔던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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