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경제지표 소화하며 하락 출발

영국 FTSE100 지수
7,577.67 [▼40.93] -0.54%

프랑스 CAC40 지수
7,393.02 [▼40.60] -0.55%

독일 DAX30 지수
15,925.06 [▼71.46] -0.45%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지표 발표를 소화하며 대체로 하락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0% 상승에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다만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3.3%보다 낮았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무렵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유럽권 경제지표도 다수 발표됐다. 이날 나온 프랑스의 7월 CPI는 0.1% 상승하며 예상치인 0.0%를 웃돌았다.

프랑스의 2분기 실업률은 7.2%로 예상치인 7.1%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6월 독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87억유로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160억유로와 전월치인 144억유로를 웃돌았다. 다만 수출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영국의 6월·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산업생산, 무역수지는 모두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