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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들, 국제유가 전망 5개월 연속 하락

FX분석팀 on 10/04/2017 - 09:51

현지시간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서베이 결과 15개 IB는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배럴당 평균 5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제시한 수치에서 1달러 하향 조정된 것이다.

월가는 WTI 역시 내년 평균 전망치를 배럴당 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배럴당 52달러 내외에서 등락하는 현 수준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다. 또 8월 전망치보다 1달러 떨어진 수치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유가는 지난 3분기 1년래 최대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금융업계 애널리스트는 이를 빌미로 미국 셰일 업체들이 생산을 확대, 오히려 유가 하락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NP 파리바의 해리 칠링구리안 상품 전략 헤드는 원유 수요에 대한 시장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측면에서 나오는 비관적인 지표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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