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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미 증시 연내 고점 경신.. S&P500지수 3,800선에 도달할 것

FX분석팀 on 12/14/2020 - 08:21

13일(현지시간)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필 올랜도 수석 주식 전략가는 증시가 단기적으로 여러 걸림돌을 마주하고 있지만 신고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며 올해 안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증시가 1주일 정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11월 초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뛰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랜도 전략가는 미 의회가 재정 부양책을 두고 협상하는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 우려도 있다면서 다가오는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도 위험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증시가 난관을 모두 극복할 것으로 낙관한다며 연말에 S&P500 지수가 3,8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이 잘 풀리면 주가에 호재가 될 요인들이 많은데 특히 코로나19 백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1일 0.13% 밀린 3,66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고점인 3,702.25를 기록한 뒤 소폭 밀렸다.

올랜도 전략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악재들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내년 주가 상승 추세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가 5~10% 밀리고 미국에 백신이 원만하게 보급되는 상황이 펼쳐지는 경우에는 주식을 더 매수할 것이라며 내년 말에는 S&P500지수가 15% 오른 4,200선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랜도 전략가는 인내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그간 급등한 기술주 중심의 미국 대형 성장주에서 미국 대형 가치주, 소형주,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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