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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홍콩 관련 금융기관 확인 못했다

FX분석팀 on 12/14/2020 - 08:30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이 홍콩 관료 금융제재와 관련해 아무런 금융기관도 색출하지 않으면서 HSBC, 씨티그룹 등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미 국무부가 확인했다고 하는 ‘일부 외국인’과 중요한 거래를 한 해외 금융기관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미국 국무부가 확인한 ‘일부 외국인’이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올라있는 일부 홍콩 고위 관료를 의미한다.

이어 재무부는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모든 활동을 지속해서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월 15일 미국 국무부가 반중 시위를 탄압한 홍콩 관료 인사 제재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과 중요한 거래를 한 금융기관을 식별해낼 것이라고 밝힌 뒤 나왔다.

SCMP는 미국이 제재 명단에 오른 인물들과 중요한 거래를 한 해외 금융기관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HSBC, 중국은행, 씨티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이 한숨 돌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홍콩의 3대 통화 발행 은행인 HSBC, SC, 중국은행 홍콩 부문의 경우 홍콩 제재 인사뿐 아니라 수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 역내 최대 은행들로 특히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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