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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형은행 대표들, 트럼프 경제에 기대감

FX분석팀 on 12/07/2016 - 08:36

현지시간 6일 JP 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미국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 대표들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들 은행 최고경영자들은 6일 골드만삭스가 마련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차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에서 사람들이 훨씬 더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게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이 투자 환경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가졌지만 선거가 이 모든 차원에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팀 슬론 웰스파고 신임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완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2008년 뉴욕발 금융위기 후 도입된 금융규제들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스티브 므누신이 재무장관에 취임한 이후 한두개의 규제를 바꿀 것으로 내다보면서, 그 예로 연례 스트레스테스트와 자본 의무 관련 규제법 등을 꼽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CEO는 트럼프 정부의 기업세 인하에 기대감을 보였다. 다이먼은 오래 전부터 기업세 개혁이 필요했다며, 미국은 지구 상의 모든 선진국들 중 가장 높은 법적, 실질적 세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유일한 문제는 ‘언제 우리가 이런 피해를 멈추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후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믿을 수없을 정도로 올랐다면서 이런 기대를 근거로, 트럼프 정부가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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