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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트럼프 정책 불투명.. 필요시 금융대책 시행

FX분석팀 on 12/07/2016 - 08:51

현지시간 7일 이와타 기쿠오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차가 미국 행정부의 금융정책이 불확실하다며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응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와타 부총재는 이날 오후 나가사키시에서 열린 금융경제 간담회 후 임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정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펼지가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트럼프 정부의 선행에 관해선 예단을 불허하기 때문에 금후 동향을 지켜보면서 금융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타 부총재는 현재 미국 경우 재정지출 확대와 인프라 투자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와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와타 부총재는 일본은행의 연간 국채 매입 규모에는 당분간 80조엔 수준에서 미세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타 부총재는 2% 물가 안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모멘텀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국채 매입을 다소 늘리거나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타 부총재는 현행 장기금리 수준에 관해선 일본은행이 지향하는 ‘제로% 정도’ 범위에 있다며 2% 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와타 부총재는 일본은행이 경제회생과 관련해 가장 중시하는 2% 물가상승이 역풍이 불지 않았다면 2013년 양적-질적 금융완화 도입한지 2년 안에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2014년 여름에는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역풍’으로는 소비세 증세와 원유 가격 하락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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