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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투자 수익률 낮은 환경에선 금값 더 오를 수 있어

FX분석팀 on 06/17/2016 - 08:47

현지시간 16일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300달러 이상으로 올라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금값이 이보다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BK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베르크 외환전략 상무이사는 금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로 투자 수익률이 낮은 환경을 들었다.

그는 금값이 1300달러를 돌파한다면 새로운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투자자들은 수익이 날 만한 곳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을 갖고 있는다고 해서 이자가 붙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전부터 금을 위험이 없는 저장소(risk-haven repository)라고 불렀다. 역대 최저치 근처를 맴돌던 국채 수익률은 전날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더 떨어졌다. 국채수익률 하락은 다음날 금값을 1300달러선 위로 끌어올렸다.

슐로스베르크 전략가는 다음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 발표 이후에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면 금값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크로싱월스트리트 블로그의 에디 엘펜바인 편집자는 사람들에게 금 대신 주식에 투자하기를 장려한다.

엘펜바인 편집자는 연준은 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고 부양정책을 언제든지 거둬들일 수 있다며 금은 수익이 나지 않지만 S&P500의 배당수익률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6bp(1bp=0.01%) 더 높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에는 더 많은 대안 투자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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