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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추가 금리인상 여건 강화됐다.. 9월 금리인상 가능 시사 (종합)

FX분석팀 on 08/26/2016 - 12:03

현지시간 26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연준이 이르면 다음 달(9월)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행한 연설에서 지속적으로 견고한 고용시장의 성적과 미국의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비추어볼 때 최근 수개월간 연방기금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글로벌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여 각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논의하는 매년 열리는 정례 모임이다.

옐런 의장의 발언은 단기 금리 경로에 관한 보다 분명한 언급이다. 많은 연준 관측자들의 예상에도 부응한다.

옐런 의장은 또 연준 정책위원회가 정책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적절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시장도 더 강화되고 인플레이션 역시 수개월 후에는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옐런 의장은 다만 정책금리에 대한 모든 결정은 앞으로 나올 지표들이 모두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전망을 확인해주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정책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임을 감안해 다음 번 침체와 맞서 싸울 도구에 새로운 도구가 더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은 모든 상황에서 경가하강 여파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서 기존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도구와 선제적 지침(포워드 가이던스)이 앞으로도 다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목표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 같은 문제들이 현재 연준 내부에서 중대한 연구 과제이지만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옐런 의장은 연준 정책위원들이 자산매입 범위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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