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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옐런 의장 발언에 USD/JPY 102.67엔까지 급등

FX분석팀 on 03/20/2014 - 03:21

19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및 자넷 옐런 연준 의장 발언에 힘입어 달러화가 엔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 경제가 BOJ의 물가상승 폭표치 2%를 향해 계획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자산매입의 전달 경로가 예상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월 소비세 인상 이후에도 일본의 경제는 잠재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물가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다면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 2월 무역수지는 8003억엔 적자를 기록해 20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한 앞선 지난 1월 2조7917억엔 보다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 6000억 엔보다는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일본 무역수지의 악화에는 엔화의 약세가 약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저로 인해 LNG 수입가격이 증가하며 일본 무역수지 적자 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뉴욕환시 후반 FOMC 회의 결과가 확인되며 달러화가 엔화대비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는데, 연준(Fed)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는 한편,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650억 달러에서 550억 달러로 100억 달러를 추가로 축소했다.

한편,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 6개월 이후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줬는데, 해당 발언이 확인되고 USD/JPY 환율은 102.67엔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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