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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하드 브렉시트.. 매년 660억파운드 재정 손실 야기

FX분석팀 on 10/12/2016 - 09:05

현지시간 11일 더타임스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완전한 결별을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이뤄질 경우 영국 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이 매년 660억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더타임스는 외부에 유출된 정부 문건을 인용해 하드 브렉시트시 영국 국내총생산(GDP) 및 정부 수입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장관들은 영국이 EU의 단일시장에서 완전히 벗어나 세계무역기구(WTO)의 산하로 다시 들어간다면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출된 정부 문서에는 영국이 별다른 조치없이 EU를 떠날 경우 15년 동안 영국 GDP가 기존 추세에 비해 총 5.4~9.5% 낮아질 것이라고 재무부는 추정하고 있다. 중위 예상치는 -7.5%였다.

또한 정부 문서는 정부 수입에 미칠 막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돼 있었다. 문서는 경제규모가 작아지면서 15년 후에는 공공부문이 받는 손실이 일년에 380억~660억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수입이 크게 떨어지면서 영국 정부가 공공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올리게 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

이번에 더 타임스가 보도한 정부 문서는 영국 재무부가 브렉시트 투표 당시 적용했던 것과 같은 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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